굿 바이 김태형, 웰컴 이승엽
두산베어스 8년 사령탑 '김태형'감독이 떠나가고, 제11대 감독으로 '이승엽'감독이 취임됐다.
김태형감독은 2015년부터 두산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첫해인 2015년에 정규리그 3위를 하고 포스트시즌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냈다. 다음 2016 시즌 통합우승, 2017년 준우승, 2018년 준우승, 2019년 통합우승, 2020년 준우승, 2021년 준우승 등을 해내며 두산 왕조를 이끄셨다. 주목해야 할 점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3번이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뤄냈다. 하지만 작년 2022년 시즌에는 9위로 최악의 성적을 냈다. 그리고 2023년 이승엽감독이 취임이 되고 더불어서 김한수 수석코치, 고토고지 타격코치, 조성환 수비코치, 정수성 작전코치,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코치, 박정배 불펜코치 등등 탄탄한 코치진까지 완성이 됐다. 이승엽감독은 기본기와 수비를 강조했다. 이승엽감독의 철학처럼 좋은 코치진과 함께 다시 기본기가 탄탄하고 두산 왕조의 탄탄한 수비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거 같다.
스토브리그: '웰컴 백 양사장'
두산의 스토브리그는 나쁘지 않았다. BEARS TV 유튜브를 보면서 스토브리그때 선수 훈련과정이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등등 많은 영상을 봤는데 이번 2023 시즌은 굉장히 기대가 된다. 새로운 감독, 새로운 코치, 두산왕조를 만들어낸 코치 등 감독, 코치진이 너무나도 좋았다. 그리고 다시 영입을 한 알칸타라, 새롭게 온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 거포형 외야수 타자 로하스 그리고 '웰컴 백 양사장'이라는 말을 SNS나 여러 커뮤니티에서 들어봤듯이 두산왕조를 이끌어낸 주역 두산의 안방마님 포수 양의지가 다시 돌아온 것이다. 두산베어스 팬들은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김태형감독도 새로 취임되었을 때 구단주의 선물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당시 김태형 감독은 투수가 필요하다고 했고 2016년 판타스틱 4의 주인공 장원준선수를 선물 받았다. 근데 이번 2023 시즌에도 구단주의 선물을 받을 거 같은데 일단 박세혁 선수가 FA로 풀리게 되며 포수 보강이 절실했다. 이승엽감독도 같은 생각이었을까 포수 양의지가 다시 돌아왔다. 더불어서 두산베어스는 SSG랜더스와 2번의 연습경기에서 1차전 9:7 승리, 2차전 6:4 승리 이게 두산베어스인가 2차전 다 이길 줄은 몰랐다. 이 두 경기를 10월 말 가을에 했는데 두산은 가을에 강하다고 SSG가 상대를 잘못 잡았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었다.
시범경기
스토브리그에 이어지는 두산베어스의 시범경기 성적도 나쁘지는 않았다. 두산베어스 기준 롯데자이언츠(1승 0무 1패), NC다이노스(1승 0무 1패), KIA타이거즈(0승 1무 1패), KT위즈(0승 1무 1패), 한화이글스(1승 0무 0패), 삼성라이온즈(0승 0무 2패), 키움히어로즈(2승 0무 0패)로 시범경기 성적 최종 6위 (5승 2무 6패) 승률 0.455로 마무리 지었다. KIA와 KT전에서 1경기도 못 잡은 것이 아쉽고, 삼성라이온즈에게 2연패를 한건 너무나도 아쉬운 경기였다. 하지만 키움히어로즈를 2연승으로 이기고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시범경기였다. 현재 2023년 두산베어스의 시즌성적도 중위권으로 나쁘지 않은 출발을 하고 있다. 선수들 다치지 말고 이대로만 별 탈 없이 가서 이번 2023년 시즌에는 포스트시즌 티켓을 얻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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